[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도시공간과 조화로운 공공시설물에 대해 디자인을 인증하는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 선정계획을 3일 발표했다.

이번이 11회째인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는 공공시설물의 기초 제작단계에서부터 가이드라인에 이르기까지 우수한 디자인을 적용해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제도다.

신청 대상은 ▷벤치 ▷볼라드 ▷휴지통 ▷음수대 등 시장에 출시된 공공시설물 또는 출시 예정인 시제품이다. 다음달 7일부터 14일까지 접수는 받는다. 접수는 ‘서울우수공공디자인’인증제 온라인 시스템(http://sgpd.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시는 서류 및 현물심사를 거쳐 12월 4일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10회에 걸쳐 26개 품목 총 568점의 ‘서울우수공공디자인’을 선정했다. 선정된 제품은 인증서와 2년간 해치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받게 된다.

한편, 시는 기존 인증제품 중 2년간의 인증기간이 만료 또는 만료예정인 제품을 대상으로 11~27일 재인증 신청을 받는다.

재인증을 위해서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조달제품으로 등록돼 있어야 하며, 인증 이후 서울시내 설치실적이 있어 재인증 모니터링 심사가 가능해야 한다. 단. 재인증 대상은 11회 인증제 공고시 제시한 공공시설물에 한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우수공공디자인’인증제 온라인시스템(http://sgpd.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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