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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안도 라식처럼 간단한 수술로 교정이 된다? 어떻게?

한창 나이에 찾아오는 노안, 돋보기 대신 교정술이다.

갑자기 휴대폰 글씨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고 신문글씨가 흐릿해 보이면 우선은 ‘요즘 눈이 피로한가?’ 하는 정도로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다. 자각증세가 심해져야 안과에 와서 노안이란 진단을 받게 되는데 이때부터 새로운 고민이 생겨난다. ‘벌써 돋보기를 맞춰야 한다고? 내가?’ 매일 들여다보는 피부나 흰머리는 자연스럽게 인정이 되는데 눈의 노화는 평소 잘 느끼기 어려워 갑작스럽고 다소 충격적이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아직 한창인 중년들이 돋보기 대신 오히려 끼던 안경도 벗고 더 젊은 이미지를 갖게 해주는 방법이 있는데, 최근 안과에서 한창 수술이 증가하고 있는 노안교정술이다.

최근 각광받는 노안교정술은 LBV프리미엄 노안교정인데, 이것은 라식수술처럼 레이저로 각막을 절삭하는 방법으로 라식만큼 간단하고 빨리 끝나지만 라식과는 다른 교정방법을 적용한다.

근시 같은 시력교정을 하는 라식이나 라섹은 미세한 레이저로 각막을 고르게 깎아 두 눈 모두 거의 동일한 목표시력을 갖게 하지만, LBV프리미엄 노안교정은 미세한 레이저를 이용하되 한 눈은 먼 거리를, 다른 한 눈은 가까운 거리를 잘 볼 수 있게 한다.

LBV노안교정술로 한 눈은 먼 거리, 다른 눈은 가까운 거리를 잘 볼 수 있게 교정하면 두 눈 모두 가까운 것에서 먼 것까지 다 잘 보이게 되는 걸까?

LBV 이전에 시술되었던 모노비전이란 노안교정술은 유사한 원리로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가 잘 보이긴 했지만 중간거리를 보는 데는 한계가 있었는데, 이 문제를 세계적 안광학기업인 독일 칼자이스에서 해결하여 중간거리까지 잘 볼 수 있도록 초점심도를 깊게 하는 특별한 각막절삭 방법을 적용한 LBV프리미엄 노안교정을 개발해서 세계적으로 적용한 결과, 모노비전 만족도 60%에 비해 LBV는 97%라는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레이저를 이용한 노안교정은 LBV프리미엄 노안교정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외에도 다양한 수술법들이 이미 개발되어 적용되고 있는데, 레이저 시력교정과 렌즈삽입을 결합한 카메라인레이와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해결해주는 다초점 인공수정체삽입술 등이다.

이런 다양한 노안교정술은 그 특성상 적용하기 어려운 대상들이 있는데, LBV나 카메라인레이 같은 노안교정술은 레이저로 각막을 절삭해야 하기 때문에 각막이 얇거나 고도근시의 경우는 어려울 수 있으며, 다초점 인공수정체삽입술로 노안을 교정하는 경우에는 난시가 심하거나 다른 눈에 이미 인공수정체를 넣은 경우, 백내장 외 다른 안질환이 있는 경우 등은 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명동 서울밝은안과 김용은 원장은 젊은 연령층의 라식수술 보다 노안교정술은 더욱 종합적인 의료진의 판단이 필요하므로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과 정밀검진 시스템, 경험 많은 검안사들이 있는 안과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노안교정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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