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성인 12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61%로 전주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24%로 전주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한국갤럽은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6월 이후 50%중반에서 60% 초반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고, 부정평가는 8월 들어 증가해 3주째 20%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를 나이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82%로 가장 높고, 50대도 75%를 기록했다. 40대는 55%, 30대는 48%, 20대 이하는 46%로 나이가 젊을수록 긍정평가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정희조 기자. checho@heraldcorp.com |
박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20대 이하가 35%로 가장 높았고, 30대(34%), 40대(30%)도 부정평가 응답이 30%를 넘었다. 하지만 50대의 부정평가는 13%였고, 60대 이상은 6%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2.8%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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