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풍납2동 동민의 날 추진위원회(위원장 양 호)는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풍납가로공원에서 ‘제2회 풍납2동민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생일을 맞은 올해 풍납2동민의 날은 ‘마음을 열면 이웃도 내 가족이 됩니다’란 주제로 동네 곳곳에 숨은 재주꾼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다채롭게 마련된다.

식전공연으로 ‘어르신 구연동화’, ‘장애우와 함께하는 시낭송’, ‘플롯연주’등이 열리며, 특별 이벤트로 ‘풍납2동, 책 한권 읽자!!’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어서 진행되는 ▷어린이 동민헌장 낭독 ▷어르신 풍물공연 ▷태권도 시범 ▷찾집 아저씨 드럽공연 등으로 꾸며진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와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주민노래자랑은 우리 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늦여름 무더위 스트레스도 시원하게 날려주는 열광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청소년 장학기금과 독거노인 후원금 마련을 위한 먹거리 장터와 알뜰 바자회, 자매도시 전북 장수군 장계농협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특히 풍납2동 자치회관 장 만들기 수강생들이 직접 담근 된장도 함께 판매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춘희 송파구청장, 박인숙 국회의원, 박용모 송파구의회의장, 주찬식 서울시의회 의원과 구의원,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양호 위원장은 “먹고 즐기는 행사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행사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며 “주민들이 이웃 간에 끈끈한 정을 나누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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