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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산물 방사능 오염 여부 소비자가 직접 본다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원양산 수산물에 대한 정부의 방사능 안전성 분석 과정이 소비자들에게 직접 공개된다.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유출로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이 커진데 따른 조치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부산지원에서 소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방사능 안전성 분석을 매월 2회 공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매달 둘째ㆍ넷째주 수요일에 열리는 이번 분석에 참여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e-메일이나 전화, 팩스 등으로 1주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앞서 해수부는 올 9~12월 명태와 꽁치, 다랑어, 상어 등 4개 품목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당초 45건에서 90건으로 2배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연근해산 및 원양산에 대한 방사능 조사결과를 지난 21일부터 매주 2회 해수부 및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2013년 수산물 안전성 조사계획에 따라 올해 초부터 지난 20일까지 연근해산 및 원양산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수산물 소비가 급감하는 등 소비자들의 불안은 끊이지 않고 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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