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 회의에 다녀온 결과를 전하며,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대로라면 양적완화 축소 역시 계획대로 갈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같은 예상을 따른다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작은 올해부터일 것으로 전망되며, 따라서 국내 대출금리가 오르는 데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대출자금 기준금리(국고채, 코픽스)가 등락을 반복, 혹은 하락하기는 했지만 대출상품의 금리는 이미 조금씩 오르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담보대출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긴 하지만, 아직까지 금리상승세가 크지 않아 잘 알아본다면 3% 대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현재 조건에 따라서 A은행은 1년 변동금리가 최저 3.2%~3.3%, B은행의 3년 고정금리는 3.5%~3.6%까지 가능하다.
가계대출 금리의 경우 1% 상승만으로도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률이 1.5~1.6%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가계부채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자 부담률까지 상승한다면 연체로 이어질 가능성 또한 크기 때문에 대출자들은 반드시 자신이 내고 있는 금리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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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출자들을 위해 한국은행연합회, 주택금융공사에서 은행별 전월 평균대출금리를 공시해 놓고 있으므로 참고할 만하다. 다만 지점별로 금리의 우대․가산항목이 다른 경우가 많으므로 자세한 사항은 직접 문의해서 알아보는 것이 좋다. 대출을 갈아탈 경우 잘 알아보지 않고 무작정 대환했다가는 대환과정에서 부대비용을 물게 되어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으므로 자기 조건에 맞는지 잘 점검해야 한다.
최근에는 시간․비용 여유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히 신청하면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담보대출금리비교사이트가 인기이다. 은행별 주택·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전문 사이트인 뱅크토탈(www.banktotal.co.kr)에서는 인터넷사이트로 대출 상담을 신청하거나 대표번호 1600-5231 로 전화하면 전 금융권에서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 아파트담보대출, 빌라담보대출, 토지담보대출, 전세자금·보증금담보대출 등의 금리뿐만 아니라 중도상환수수료 등 고객에게 유리한 조건을 전문가가 무료로 비교 컨설팅을 해준다. 또한, 실제로 대출이 실행 될 수 있게 믿을 수 있는 담당자를 연결해 주기 때문에 믿고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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