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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동중국해 대륙붕 외측 한계 유엔에 공식 설명
[헤럴드경제 =원호연기자]정부는 2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CLCS)에서 우리측 동중국해 대륙붕 한계 정식정보에 대해 공식으로 설명했다.

외교부와 해양수산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은 이날 동중국해에서 우리나라의 권원이 미치는 대륙붕이 영토의 자연적 연장에 따라 오키나와 해구까지 뻗어나간다는 입장을 CLCS에 설명했다.

대륙붕은 육지 영토의 자연적 연장으로 연안국이 대륙붕 탐사 및 천연 자원 개발에 주권적 권리를 행사한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말 문서 제출에 대한 후속조치다. 정부는 문서를 통해 우리나라 대륙붕의 외측 한계가 일본 오키나와 해구상에 있는 위도(북위) 27.27∼30.37도, 경도(동경) 127.35∼129.11도 사이에 위치해 있다고 주장했다.

CLCS는 각국이 제출한 자료를 과학기술적으로 검토하고 권고하지만 한 국가의 주장에 분쟁(dispute)소지가 있을 때는 심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중국도 우리나라의 한계 정식정보와 일부 중첩된 동중국해 대륙붕 한계 정식정보를 제출했으며 일본은 한·중 양국의 정식정보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상태여서 CLCS의 심사는 더이상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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