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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단지, 창조경제 거점으로 다시 태어난다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충남 천안 상록호텔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와 함께 ‘산업단지 창조경제 거점화를 위한 결의대회’와 ‘산업단지 창조경제 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4회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의 날’을 기념해 “산업단지를 사람ㆍ기술ㆍ기업ㆍ문화가 융합되는 공간으로 재창조하자"는 취지로 전국 45000여 국가 산단 입주기업 대표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했다.

산경련은 “우리나라가 세계사적으로 드문 압축성장을 이루는데 이바지한 산업단지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며 “산업단지는 오늘날 지역 경제와 국가 경제의 핵심기반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최근 산업단지는 청년층의 일자리 매력도 저하, 부가가치율 하락, 공동화 현상 심화 등 기반시설 부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산업단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홍 산업부 제 1차관은 축사에서 “국가 경제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온 산업단지는 현재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면서 “산업단지가 미래의 성장동력 및 일자리 창출의 핵심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계속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산업단지는 국가 경제 성장의 심장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일자리 매력도 하락, 창의ㆍ융합산업 육성 기반 부족 등으로 그 미래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산경련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산업단지를 제 2의 경제 도약과 국민소득 4만불ㆍ무역 2조불 달성에 기여하는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발전시키자”며 ▷투자활성화를 통한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기업간 협력과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의 기업문화 쇄신 ▷행복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일자리 창출 ▷산업단지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사업에 적극 참여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결의문을 김재홍 산업부 차관에게 전달했다.

산단공은 “이번 행사가 기업ㆍ전문가ㆍ정부가 산업단지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할 주체로서 상호 일체감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면서 “산업단지를 경제성장뿐만 아니라 국민 희망과 행복의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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