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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약도 하기전에 벌써 웃돈이 2억원이라고?…‘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테라스하우스엔 도대체 무슨 일이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청약도 하기전에 웃돈이 2억~3억원씩 붙은 대박 아파트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29일 1,2순위를 청약하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테라스하우스’다.

경기도 용인의 마지막 노른자위 풍덕천동 수지체육관 부지에 들어설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는 전용면적 84~118㎡ 845가구가 지어진다. 이중 테라스하우스는 전용면적 95㎡로 겨우 8가구뿐이다.

테라스하우스는 또 아파트 1층 등 저층에 외부 공간인 테라스를 설치한 형태여서 일반 아파트보다 개방감이나 채광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또 웬만한 집 한채 규모인 테라스를 텃밭이나 정원으로 꾸미거나 골프퍼팅장 등 가족 구성원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매력도 갖고 있다.

이같은 희소성과 활용 가치 때문에 청약도 하기전에 떴다방엔 테라스하우스를 사겠다며 줄을 대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웃돈도 벌써 2억~3억원을 호가한다. 삼성물산 분양사무소도 테라스하우스에 대해 문의하는 예비청약자의 전화 공세 때문에 업무를 볼 수 없을 정도다. 이재만 삼성물산 분양소장은 “하루에도 수백 통의 전화를 받느라 모든 직원들이 눈코 뜰새 없다”고 전했다. 


견본주택 인근에 위치한 공인중개사무소들도 테라스하우스를 찾는 문의 전화로 덩달아 바빠졌다. 실제, 수지 J공인중개사 대표는 “요즘처럼 전화가 많이 온 적이 없었는데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분양을 앞두고 테라스하우스를 사겠다는 사람과 당첨되면 얼마의 웃돈이 붙을 것 같냐는 문의가 하루에도 수십 통씩 온다”고 말했다. 인근 K공인중개사 관계자도 “테라스하우스의 희소가치가 워낙 높다 보니 초기에 2억~3억원의 프리미엄을 주고도 사겠다는 사람까지 등장했다” 고 귀뜸했다.

테라스하우스의 인기는 지난 6월 분양했던 ‘래미안 위례신도시’에서 이미 입증된 바 있다. ‘래미안 위례신도시’ 총 410가구 가운데 테라스하우스 24가구를 청약한 결과 12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단 2가구만 분양한 전용면적 99㎡ 테라스하우스는 경쟁률이 무려 379대 1에 달했다. 물론 이 테라스하우스엔 지금도 3억원 이상의 웃돈이 붙은채 거래되고 있다.

부동산업계 한 전문가들은 “테라스하우스는 아파트에 살면서 단독주택처럼 정원을 소유할 수 있는 매력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래미안 위례신도시에서 경험했듯이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의 테라스하우스도 폭발적인 인기속에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할 것으로 점쳐진다”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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