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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중국 상하이시 창닝구와 자매결연 체결…해외교류 강화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와 중국 상하이시 창닝구가 자매도시 인연을 맺는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27일 2박 3일 일정으로 상하이시 창닝구를 방문해 ‘강서구-창닝구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양 도시간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구 관계자는 “특히 이번 자매결연은 2007년 당시 주한 중국대사의 제안에 따라 정식 외교 채널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이후 꾸준한 교류성과를 바탕으로 자매도시로 발전하게 됐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고 말했다.

창닝구는 상하이 중심성구 서부에 위치한 면적 37.19㎢, 인구 61만명의 도시로 최근 급속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이어온 교류의 폭을 넓히고, 경제ㆍ문화ㆍ교육ㆍ관광 등 공동 관심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와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상하이는 임시정부청사가 위치한 독립운동 당시의 유적지로서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에 만방에 알린 곳으로 역사 교환 탐방 등 역사 인식 교류사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양 도시는 지난 2007년 8월 ‘우호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해 그간 2개교 간 자매결연을 비롯해 생활체육 친선경기를 개최하는 등 상호 우호증진을 위한 활발한 교류를 꾸준히 펼쳐왔다.

노현송 구청장을 포함해 강서구대표단은 27일 창닝구청에서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고, 28일 창닝구의 문화·교육·상업 관련 시설을 참관한 후 29일 귀국한다. 이어 강서구 생활체육대표단이 30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창닝구를 방문, 테니스ㆍ배드민턴ㆍ탁구 등 친선경기를 개최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구는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호주, 필리핀의 도시들과 각종 문화ㆍ경제 교류를 통해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일본 오타루시와는 2010년 자매결연을 맺어 지역 축제 참가 및 친선 경기 등 양 도시간의 꾸준한 우호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호주의 펜리스시와는 중소기업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등 경제 교류를 활발이 펼치고 있다. 지난 해 6월 강서구 국공립 어린이집연합회 대표단이 펜리스시를 방문해 아동 서비스 협동조합 자매결연 체결 및 펜리스시 어린이집을 방문한 바 있다.

필리핀 딸락시와는 2010년에 자매결연 협정을 맺었으며, 어학연수 교환 프로그램 사업 실시 등 교육·복지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자오위안시와는 매년 양국 청소년교류단의 홈스테이를 통한 문화교류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자오위안시 대표단이 강서구 의성 허준축제에 참가 한 데 이어, 금년 3월에도 강서구를 방문, 교육과 문화ㆍ경제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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