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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지주가 창조경제 이끈다-<5>하나금융지주/국내 대표 中企지원 금융으로 발돋움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하나금융그룹은 창조경제 발흥의 원천은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을 적극 지원ㆍ육성하는 데에서 비롯된다는 경영 방침을 정하고 국내 금융지주 중 가장 활발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하나銀, 중기대출 안하면 불이익=그룹 소속인 하나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에 전행적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저금리 자금 공급으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절감에 앞장서고 있고, 특히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최적의 솔루션 제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열악한 환경속에서 건강한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성장희망사다리를 구축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또 올해부터 중소기업 대출을 영업점 평가에 반영하고 있고, 실적이 없는 영업점에 대해선 불이익을 주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을 찾아 듣는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찾아가는 은행장’ 이벤트를 통해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직접 산업현장에 찾아가 고충을 청취하고 동반성장의 묘안 마련에 발 벗고 나섰다.

창업자금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신용보증기금 등과 협약으로 만 39세 이하의 창업자들에게 최대 3억원까지 출연해주고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과 공동으로는 창업아카데미를 개최, 창업과 관련한 실무내용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개인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고, 영세사업자에게 그동안 은행에서 인정하지 않던 동산(動産)을 담보로도 대출을 가능토록 했다.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을 위해선 발주부터 대금결제까지 대기업의 신용을 기초로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하는 ‘상생패키지론’도 준비해놓았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을지로 본사에서 그룹과 거래중인 국내 중소 IT기업 대표이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를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륩]

▶외환銀, 수출애로기업에 노하우 전수= 그룹 소속의 외환은행도 중소기업청과 수출 중소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기청과 함께 수출 유망 중소기업들에 대한 수출입 금융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환리스크 등의 애로사항에 공동해결에 나서고 있다. 또 외환은행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도 돕고 있다. 지난달에는 국내 수출중소기업의 수출대금 미회수위험을 보전하기 위해 무역보험공사와 경기도 소재 491개 수출기업 단체보험에 대한 일괄가입을 지원했다.

또 지난 2월 설립한 ‘중소기업 글로벌 자문센터’를 통해 환리스크 관리 기법을 전수하고, 특수무역 및 국제분쟁 해결 등 노하우 전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 초 전국부점장 회의는 그동안 호텔ㆍ체육관 등에서 화려하게 치렀던 것과는 달리 중소기업회관에서 개최, 중소기업 지원을 결의하는 한편 절약된 비용은 중소기업 사랑나눔재단에 기부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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