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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밴드 ‘고래야’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최고평점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밴드 고래야가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 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Edinburg Fringe)에서 공연을 펼쳐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고래야는 7월 31일 부터 8월 17일까지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시 노바(C nova)’ 극장에서 공연을 펼쳤다. 에든버러 프린지는 수천 개의 예술가와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예술 축제로서 매년 8월에 열리며, 올해엔 2800여 팀이 참여했다. 한국 공연은 난타(PMC)를 시작으로 점프(예감)ㆍ한여름 밤의 꿈(여행자)ㆍ보이체크(사다리움직임연구소) 등이 이 페스티벌에 진출한 바 있다. 올해엔 Whale of a Time(고래야), 웨딩(PMC), 로맨스(모시는 사람들) 등 10여개의 한국 작품이 페스티벌에 선보여졌다. 첫 주 10명 내외의 관객으로 시작한 고래야는 특별한 홍보 없이 공연과 입소문만으로 관객을 늘려나가며 마지막 주엔 매진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페스티벌 매거진 스리윅스(ThreeWeeks)는 고래야의 공연에 대해 “색다르고 이색적이며 초현실적인 음악(different, bizarre and surreal)”이라고 평하며 별점 4개를, 브로드웨이베이비는(BroadwayBaby)는 “혼을 빼놓는 음악(mesmerizing)”이라며 최고 평점인 별점 5개를 줬다. 또한 스코틀랜드 현지의 유력 일간지 헤럴드 스코틀랜드(Herald Scotland)도 “이국적이지만 이상하게도 친근한 마법 같은 공연(magical show that is both exotic strangely familiar)”이라며 별점 4개를 부여했다.


고래야는 오는 24일 부산시민회관에서 에 단독 콘서트를 펼치며, 11월엔 공연장 상주단체 사업으로 진행되는 토속민요 프로젝트(북촌창우극장)를 마련한다.

한편, 고래야는 지난 2010년에 결성된 밴드로 옴브레(기타), 권아신(보컬), 김동근(대금ㆍ소금ㆍ퉁소), 정하리(거문고ㆍ양금), 김초롱(국악타악), 경이(퍼커션)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고래야는 지난 2011년 ‘천차만별 콘서트’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2년 CJ튠업 아티스트 선정(6기)ㆍ월드뮤직페스티벌 스핑크스 믹스드 공식 초청 및 유럽 투어 공연ㆍKBS 2TV 밴드 서바이벌 ‘톱밴드2’ 16강 진출 등으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고, 올 초 정규 1집 ‘웨일 오브 어 타임(Whale of a Time)’을 발매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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