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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속박물관, 앙드레김 의상전시 ‘제 2막’ 열다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지난 4월부터 개최한 ‘한국 패션의 신화 창조, 앙드레김 의상 자료 기증전’이 작품을 교체해 ‘제 2막’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실 3관 기증실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총 3회에 걸쳐 의상 자료를 교체한 후, 내년 4월 21일까지 계속된다. 우선 오는 8월 28일부터 12월 23일까지는 앙드레김디자인아틀리에(재현) 코너를 비롯해 다양한 색상을 활용한 기품 있는 이브닝 드레스와 앙드레김이 생전에 완성했던 작품을 토대로 금사로 화려하게 장식한 웨딩드레스, 그리고 개성미 넘치는 일상복 등 17점을 소개한다. 12월부터는 앙드레김의 또 다른 의상 작품을 선보인다.

고 앙드레김 디자이너는 한국적이고 동양적인 신비를 특유의 색감으로 풀어내면서 독특한 문양을 만들어 자신만의 의상세계를 구축했다.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한층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꽃과 새 등 자연 속 모티브를 활용하여 특유의 황금빛 문양을 만들었다. 특히, 한국 전통 문양을 비롯해서 물고기, 사슴, 용, 나비, 라일락, 수국, 튤립, 장미 등을 응용한 독특한 문양수를 제작했는데, 이는 앙드레김 의상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다. 의상 교체후 28일부터 시작되는 전시는 이러한 독특한 문양이 더욱 돋보이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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