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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이산가족 실무접촉 수용…내일 판문점서 회담
북한이 막판까지 주판알을 튕기던 이산가족 상봉행사 실무접촉에 동의해왔다. 북한은 또 우리 측이 다음달 25일 개최하자고 수정 제의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 개최 문제와 관련, “금강산 관광은 빨리 재개했으면 좋겠다”면서 8월 말∼9월 초 금강산에서 개최하기를 희망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오늘 오전 이산가족 실무접촉을 판문점에서 23일 개최하는 데 동의한다는 뜻을 밝혀왔다”며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해서는 빨리 재개했으면 좋겠다. 8월 말이나 9월 초 회담을 갖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010년 이후 중단된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추석을 전후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호열 고려대 교수는 “이산가족 상봉을 통해 분위기가 개선되고 그 사이 개성공단 정상화가 진전되면 금강산 관광 재개도 기대해볼 법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신대원 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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