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은 ‘제10회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를 22일 공주대 천안캠퍼스에서 연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전국 26개 대학 170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3차원 몰드설계 ▷3차원 프레스다이설계로 나뉘어 기술력을 겨룰 예정이다. 금상(4명), 은상(4명) 등 입상자 36명에게 총상금 1040만원이 전달되며, 별도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ㆍ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해 다수의 정부포상도 함께 수여된다.

대회를 후원하는 산학협동재단이 주요 입상자에게 별도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편, 입상자 전원에게 금형업체 취업을 알선해준다.

금형조합은 지난 2004년부터 3차원 금형설계 능력이 곧 우리나라 금형의 품질경쟁력을 좌우한다는 판단 아래 대학생을 대상으로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를 매년 열고 있다.

금형조합 박순황 이사장<사진>은 “금형산업은 지난해 수출 25억달러, 무역 흑자 24억달러로 전체 흑자의 8.3%를 담당하는 효자 산업이자 주력 뿌리산업”이라며 “학생들은 향후 우리나라 금형산업을 이끌어갈 주요한 인재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