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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적조피해 어가 돕기 판촉전 진행…우럭 10~20% 할인 판매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이마트가 적조 피해를 보고 있는 남해안의 어가를 돕기 위해 긴급 수산물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22일부터 28일까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수산물 직판전을 열어, 참돔회 한 마리를 2만3800원에, 생우럭 한 마리를 3300원에 판매한다. 이는 평소 가격보다 10~2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는 남해안 통영 지역에 적조피해가 확산되기 전에 산지 어가와 협력해 참돔 15t과 우럭 5t을 확보했다. 통영 어가를 돕기 위한 차원에서 자체 마진을 줄여 가격도 낮췄다.

행사 첫날인 22일에는 이마트 성수점에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과 허인철 이마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돔회 시식 행사와 생우럭 200마리 증정 행사 등을 진행한다.

남해의 청정 수역인 통영 지역은 지난달 중순 적조가 발생하면서 어류 폐사 등으로 양식 어가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다. 양식 어가들의 피해를 금액으로 환산하자면 400억원에 이른다는 분석도 있다.

이로 인해 통영 양식어류 위판량의 80%가 감소했고, 산지 위판가가 1㎏ 당 1000원 가량 상승하기도 했다.

허인철 이마트 대표는 “최근 통영지역의 양식어가들이 적조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어 이번에 해양수산부와 함께 산지 어가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향후에도 산지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적조피해를 본 어가들을 돕기 위한 활동을 더욱 다양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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