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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00만 화소도 낮다…불붙는 스마트폰 화소 전쟁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최고 기능 카메라폰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1300만 화소 스마트폰이 어느덧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기본 척도가 되면서 이를 훌쩍 뛰어넘는 초 고화소 스마트폰들이 줄줄이 등장하고 있다. 단순히 화소만 높은 것이 아니라 저마다의 특화 기능을 내세우며 전통 카메라의 아성을 위협해 더욱 주목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다음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국제가전박람회)에서 20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된 신작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드명 ‘호나미’로 알려진 이 제품은 소니의 콤팩트 카메라 등에 적용되는 CMOS 센서와 함께 칼자이스 광학렌즈를 장착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4K TV 수준의 동영상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4K 해상도는 풀HD(1920x1080)의 4배 가량인 4000x2000 해상도 수준이다. 이는 디지털 카메라에서도 흔치 않은 기능이어서 소니의 새로운 스마트폰이 강력한 동영상 촬영 기능으로 더욱 차별화될 수 있다는 평가가 따르고 있다.

이와 함께 정지 화상을 연속으로 촬영한 뒤 가장 잘 찍힌 사진 한 장을 고르거나 촬영한 사진을 PC로 옮겨 별도로 편집하지 않고도 특수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출 예정이다. 

노키아가 선보인 4100만 화소의 루미아 1020

노키아도 앞서 41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윈도폰8 기반의 스마트폰 ‘루미아1020’를 공개했다. 노키아는 지난해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도 4100만 화소의 스마트폰 퓨어뷰 808을 선보이는 등 초 고화소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번에 노키아가 선보인 루미아 1020은 고해상도 3배 줌, 오토포커스, 듀얼 플래시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또 초당 30프레임의 1080p 풀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 프로카메라(Pro Camera) 애플리케이션도 제공돼 마치 디지털 카메라를 다루듯 화이트밸런스, 매뉴얼 포커스, ISO, 셔터스피드, 조리개 값 등을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설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1600만 화소 스마트폰 갤럭시 S4줌

삼성전자가 발표한 ‘갤럭시 S4줌’ 또한 1600만 화소의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스마트폰에 기계식의 10배 광학 줌 렌즈를 장착해 피사체를 당겨도 화질이 떨어지지 않는다.

또 통화 중이라도 줌링 기능을 이용하면 곧바로 사진을 찍어 메시지(MMS)로 상대방과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다. 촬영한 사진을 쉽게 정리 및 편집할 수 있는 스토리앨범 기능도 포함됐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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