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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엘 해외법인 연내 8개로 확대”
한상호 대표 간담회서 사업비전 발표
취임 2주년을 맞은 한상호<사진> 현대엘리베이터 대표가 적극적인 해외 진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당장 올해 안에 해외 법인 8개, 해외 대리점을 64개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내년 3월까지 브라질 현지 공장을 완공해 남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한 대표는 13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회사 발전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해외 사업 확대 ▷협력사와 동행 ▷고객과의 동행을 제시했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 노력으로 토종 승강기기업의 위상을 세계 시장에 우뚝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해외 시장 개척의 전초지는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브라질 현지 공장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브라질 현지 공장이 완공되면 이를 기반으로 남미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지난 2011년 브라질 명예영사로 브라질 주정부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현대엘리베이터의 남미 진출의 초석을 다지기도 했다.

현재 해외 법인 4개, 해외 대리점 58개를 운영 중인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까지 법인을 8개, 대리점을 64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외 영업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기존 설치ㆍ보수 위주 대리점을 영업력까지 갖춘 법인으로 전환해 현지 시장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유일의 토종 승강기기업으로 2007년 이후 6년 연속 국내 승강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 4813억원과 영업이익 4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8.8%, 영업이익 127.3% 상승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4.5%포인트 상승한 8.6%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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