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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심혈관계의햑품, 신경관계의약품 많이 복제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올해 많이 복제된 의약품은 고지혈증치료제 등 심혈관계의약품과, 우울증치료제 등 신경계의약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3년 상반기 제네릭(복제)의약품 개발을 위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계획 승인 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복제된 의약품 79건 중 고지혈치료제 등 심혈관계의약품의 복제가 25건(31.6%)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치매치료제, 우울증 치료제 등 신경계의약품이 24건(30.4%), 소화계의약품 13건(16.5%) 의 순이었다. 생물학적동등시험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제네릭의약품의 효능ㆍ효과가 동등함을 증명하는 시험으로 복제를 하려는 제약회사가 실시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제네릭의약품의 개발은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치료제를 중심으로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2012년에 비해 신경계의약품 개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치매, 불안 및 우울장애, 과잉행동장애 치료제 등 신경계의약품의 경우, 고령화 사회 및 현대 사회 스트레스 증가에 따라 24건(30.4%)이 승인되었으며 2012년 상반기(20건)에 비해 개발이 증가했다. 위ㆍ십이지장궤양 치료제 등 소화계의약품은 스트레스 및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인한 소화기계 질환의 증가로 13건(16.5%) 승인됐다.

성분별로 보면, 심혈 고지혈증 치료제가 ‘로수바스타틴칼슘’이 10건으로 가장 많이 복제됐으며, 치매치료제인 ‘리바스티그민’이 6건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소화성궤양치료제 ‘구연산비스마스칼륨/라니티딘염산염/수크랄페이트’가 정신분열 및 우울증치료제 ‘아리피프라졸’이 각각 5건(6.3%)으로 그뒤를 이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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