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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한 바바리맨, 음란행위하다 계양구 CCTV 잡혀 덜미
[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여성이 보는 앞에서 음란행위를 했던 일명 바바리맨이 구청에서 설치한 폐쇄회로(CC)TV에 잡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시 계양구는 최근 도주하는 한 바바리맨이 구 관내에 설치된 CCTV에 잡혀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고 9일 밝혔다.

바바리맨 A(32ㆍ무직) 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20분께 인천 계양구 작전동의 태화한진 아파트 앞 노변에서 지나가는 B(19ㆍ여) 양이 보는 앞에서 음란행위를 했다. 이에 B 양이 즉시 경찰에 신고했으며 A 씨는 신고를 받고 지구대 순찰차가 출동하자 황급히 달아났다. 하지만 계양구 CCTV 관제센터 근무자가 CCTV 종합모니터를 통해 A 씨가 도주하는 방향을 추적한 뒤 순찰차에 알려주면서 경찰이 A 씨를 검거하게 됐다.

계양구 관계자는 “지난 2007년 11월 CCTV관제센터 개소이후 처음으로 현행범을 검거하는데 일조하게 됐다”며 “빈틈없는 모니터링을 통해 각종 범죄 및 사고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양구청 7층에 위치한 CCTV관제센터는 경찰, 모니터링요원 등 20여 명의 근무자가 교대로 24시간 근무하면서 577대의 방범용 및 행정용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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