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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다문화가족대상 “모국어로 임대주택 청약방법 알려드려요”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9일 오후 송파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모국어로 알려주는 ‘임대주택청약 주민설명회’를 가진다.

다문화가족은 임대주택의 혜택이 절실하지만 언어장벽과 주택관련 용어의 난해함 때문에 혜택에서 소외돼왔다. 이에 구는 다문화가족에게 ‘모국어’로 임대주택 및 장기 전세주택 전반에 대한 청약방법을 알려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재 송파구내 결혼이민자는 2033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다.

구는 ‘모국어 설명회’에 이어 ▷공급시기에 맞춰 ‘찾아가는 상담소 개설’ ▷신청자에 한해 청약 담청시까지 관리해주는 ‘상시특별관리제 도입’ ▷주택청약 등 안내서비스(SMS)시행▷ 공고문 번역판 게재 등 다문화가족의 주거안정을 위해 다양한 모국어지원 주택공급서비스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구 주거정비과 관계자는 “이번 정책은 다문화가족을 주택공급 제도권 내 실질적인 대상자로 편입되게 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면서 “전국적으로 확대시행할 경우 자긍심 부여는 물론 다문화가족의 생활수준 향상과 빠른 한국생활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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