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2시30분쯤 용산구 갈월동의 롯데리아 부근 인도에서 권총 실탄 37발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실탄은 검은 비닐봉지에 담겨 있었고, 이를 수상히 여긴 행인이 봉지를 열어보면서 발각됐다. 버려진 실탄은 45구경 권총용으로 민간 스포츠 사격장이나 군부대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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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실탄 제조업체가 국내 군수업체라는 것을 확인했으며, 현재 군과 함께 발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민간 스포츠 사격장이나 군부대에서 쓰이는 실탄은 엄격한 관리 하에 유통된다”며 ”해외 관광객이 밀반입했다가 버렸거나 군부대 이전 과정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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