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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24시간 운영 찜질방ㆍ음식점 조명도 LED로
서울시가 에너지절약을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찜질방, 헬스장, 음식점 등의 전등을 LED로 바꾸는 작업에 돌입한다.

시는 내년까지 음식점과 찜질방 등 다중이용시설 3만5000 곳에 LED 전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친환경 LED 점포’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최근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목욕업중앙회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3만5000개 점포는 시내 다중이용시설(11만4000개)의 30%에 육박하는 수치다.

시는 LED 전등으로 교체하면 조명 전력 사용량을 7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하고 초기 교체 비용 부담이 없도록 최고 10억원을 2%의 이율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녹색소비자연대와 함께 LED 조명 제품을 시중가보다 35% 저렴한 가격에업소에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LED로 교체할 경우 투자비 회수기간은 1년 미만으로 짧지만 지속적으로 전기료 절감 혜택을 누릴수 있다”며 “올해 4월 LED로 조명으로 100% 교체한 양천구의 P찜질방의 경우 교체 후 월평균 130만원의 전기요금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교체를 희망하는 점포는 서울에너지설계사가 직접 방문해 무료로 에너지 사용 실태를 상담하고 사용량 절감 방법을 알려준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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