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웨스틴조선, 100돌맞이 ‘맛 여행‘ 이벤트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오는 8월 22일까지 ‘조선호텔 100주년 맞이 100일간의 페스티발 – 그 2번째 여정’을 진행한다. 1960~80년대를 대표하던 음식과 50년 동안 사랑받아온 보양식 메뉴를 선보인다.

국내 최초 프랑스식 레스토랑인 나인스 게이트 그릴(전신 팜코트)는 미국산 프라임 등급의 등심 스테이크<사진>를 내놓았다.

지영섭 나인스 게이트 그릴 주방장은 “쌀 부족으로 혼식이 의무화되던 1960~80년대 나이프와 포크를 이용해 먹는 양식이 엄청난 인기였다”며 “조개 수프와 마늘빵 그리고 미국산 소고기는 지금 60~70대가 된 부모 세대에게 추억의 메뉴다”고 전했다.

따라서 레스토랑은 당시 가장 인기였던 미국산 소고기 스테이크를 미국산 프라임 등급의 뼈 있는 등심 부위로 재현했다. 가격은 점심 12만1000원, 저녁 14만 5000원(세금 봉사료 포함)이다. 


뷔페 식당 아리아는 여름 보양 시즌을 맞이해 각 스테이션에서 50가지의 보양식을 준비했다. 엄나무 토종 닭백숙, 해물 연포탕, 인삼 떡갈비, 인삼을 넣은 야채커리, 낙지숙회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탈리안 비스트로 베키아 에 누보는 1970년 오픈했던 이탈리아 레스토랑 ‘예스터데이’의 인기 여름 메뉴였던 이탈리아 북부식 농어요리와 ‘요리된 크림’이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식 디저트 판나코타 등으로 구성된 코스를 선보인다. 농어는 여름철에 가장 기름져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한 보양식으로 으뜸이다. 가격은 점심 6만원, 저녁 8만7000원(세금 봉사료 포함)이다.

일식당 스시조는 본 메뉴 주문 고객에 한해 테이블 당 ‘스시조 준마이 긴죠’ 사케 1병을 증정한다. 캐비어를 곁들인 고노와다 소스의 줄돔 사시미, 와규 스테이크, 트러플 돌솥밥 등 미식가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 2인 기준 50만원(세금 봉사료 포함).

로비라운지 써클은 마를린 먼로와 맥아더 장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칵테일을 출시했다. 맥아더 장군은 인천 상륙 작전 이 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이 미군정 사령부로 사용될 당시 머물렀으며, 마를린 먼로는 1954년 미군 위문 공연 차 방한 때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식당 홍연은 50개의 메뉴 중 10가지를 선택해 코스로 즐길 수 있다.

100일 간 위 식당 중 3군데서 기념 메뉴를 주문하면 3만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이 제공된다. 6개 레스토랑의 기념 메뉴를 한 번씩 모두 먹으면 ‘미각 여행’이 끝난 기념으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1박2일 숙박권을 받을 수 있다.
pd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