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1791년 문을 연 프랑스 파리의 레스토랑 르두아엥의 총주방장이 한국을 찾았다.

서울신라호텔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은 호텔 재개관을 기념, 7일부터 9일까지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이자 미슐랭 3스타를 받은 르두아엥의 총주방장 크리스티앙 르 스퀘어<사진>를 초청해 특별한 메뉴를 선보인다.

르두아엥은 1791년 ‘피에르-미셸 두아엥(Pierre-Michel Doyen)’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후, 당대 유명 인사인 나폴레옹, 피카소, 드가, 세잔 등의 단골 식당으로 명성을 높였다. 이후 1840년~1842년 현재 모습에 가까운 ‘네오 클래식(Neo-Classical)’ 스타일로 리뉴얼했다. 2002년부터는 ‘미슐랭 3스타’라는 명성을 지켜오고 있다.

특히 1999년부터 근무한 크리스티앙 르 스퀘어 셰프는 정통을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랑스 요리를 선보이는데, 본래 식재료의 맛을 강조한 깔끔한 해산물 요리로 명성이 높다.

스퀘어 셰프는 “음식은 이해하기 쉬운 범위에서 창의성과 놀라움을 선사해야 한다”며 “자연이라는 팔레트를 접시(Plate)에 담아낸다”는 요리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서상호 서울신라호텔 총주방장은 르두아엥에 대해 “전통과 현대의 절묘한 조화에 관심이 많은 파리지엥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곳이나, 국내에는 아직 널리 소개되지 않은 레스토랑이면서 콘티넨탈의 철학과 매우 닮은 레스토랑이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라호텔 콘티넨탈의 ‘크리스티앙 르 스퀘어 앳 콘티넨탈’ 행사는 7일부터 9일까지 점심과 저녁에 열린다. (02) 2230-3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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