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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몬, 월거래액 처음으로 1000억 돌파... 상반기 첫 흑자 달성 쾌거
[헤럴드경제= 서지혜 기자] 소셜커머스 기업 티켓몬스터는 5일 자사가 운영하는 티몬의 7월 거래액이 1128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중 절반 가량은 모바일에서 나와 e-커머스 시장의 플랫폼이 PC에서 모바일로 빠르고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티몬의 7월 거래액은 1128억 원으로 월 거래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7월거래액 중 46.1%에 달하는 520억 원은 모바일 거래에 의한 것이다. 이는 국내외를 통틀어 온오프라인 유통업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티몬은 지난 2010년 9월 모바일서비스를 처음 출시한 이후 누적 매출 4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국내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티몬은 올해 상반기 첫 반기흑자를 기록해 양적 성장 뿐 아니라 질적 성장도 이뤘다고 밝혔다. 지난 해 6월 월 기준 첫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것에 이어 올해 1월 소셜커머스 최초로 순매출 기준 100억 원을 돌파했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합계 수십억 원 대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매출 총 이익은 지난 해 상반기 대비 83% 가까이 성장했다.


티몬은 차별화된 상품 구성과 투어서비스의 비약적인 성장을 실적 개선의 일등공신으로 꼽았다. 또한 CS 및 배송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고객 신뢰감을 높여온 점도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는 동시에 수익성 제고의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2010년 5월 500만원의 자본금으로 국내 첫 소셜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한지 38개월만에 이런 실적이 나와 고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가격, 품질, 배송, 환불 등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에 가장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고객서비스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또한 “한국의 아마존을 목표로 이에 필요한 인프라 조성 및 시스템을 고도화 시키는 한편, 시장 리더쉽 확대를 위해 보다 공세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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