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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브리프>“CJ제일제당, 2분기 실적 실망…하반기 장기 기대”-IBK투자證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IBK투자증권은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크게 미치지 못한 CJ제일제당에 대해 하반기 장기 가능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의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조7534억원과 영업이익 79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하회했다.

바이오사업 부문에서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라이신 판매량은 중국 심양공장 증설과 수율 향상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12만6000t을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 중심의 공급 과잉으로 인해 2분기 평균 판가가 1540달러/톤에 그쳐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물류는 CJ GLS와의 합병으로 매출액이 1조548억원으로 늘었으나, 수익성은 시장경쟁 심화, 합병 초기 일회성 비용 발생, 인프라 증설에 따른 고정비 증가, 택배 요율 하락, 5월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인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도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9% 감소한 1219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여 연간 가이던스도 하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2분기 실적 불확실성을 해소했고, 하반기에는 식품 부문에서 투입원가 하락과 제품 슬림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와 물류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전망돼 주가의 버팀목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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