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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14개 사업 최종 선정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주민참여예산 14개 사업을 최종 선정 발표했다.

금천구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시궁쥐 들락거리는 구멍난 하수도 교체’, ‘꿈틀이가 사는 생태마을’ 등 구민들이 제안한 14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그간 구는 23개 사업 60억원을 시 참여예산사업으로 발굴하여 서울시에 제출하였으며. 현장심사 및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의 면밀한 심사를 거친 21개 사업 46억 7000만원을 한마당(총회)에 상정하였다. 이중 14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사업비는 35억7000만원에 이른다.

이번 주민참여예산은 분과위원회 사업 설명부터 현장심사, 한마당에 이르기까지 구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공무원이 중심이 되었던 예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금천구민들은 분과위원회 심사시 서울시청에 찾아가 직접 사업설명을 했으며, 주말에 진행된 현장심사에서도 심사위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설명을 하는 등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시청에서 열린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총회)에서도 구민들은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최종 선정을 기다리며 장시간 자리를 지켰다.

금천구 관계자는 “구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금천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하며 내년에도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에 선정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12월 말 시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내년부터 시행된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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