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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 中동맹 회복 애타는 김정은…잇단 구애 행보
한국전 참전 중공군열사릉 참배등 줄이어
한ㆍ미 정상이 서울과 워싱턴에서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행사를 엄수하며 동맹을 과시하자 북한도 북ㆍ중 동맹을 과시하는 행보에 나섰다. 한ㆍ미ㆍ중 3국 공조의 틈바구니에서 외톨이로 전락하지 않기 위한 안간힘으로 보인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전승절’(정전협정 체결 기념일) 이틀 뒤인 지난 29일 중국의 6·25전쟁 참전을 기념하는 장소 두 곳을 잇달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북ㆍ중 혈맹 과시를 통해 국제사회의 강한 압박 공조에 틈새를 벌리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열사릉원’과 6ㆍ25전쟁 당시 중공군 사령부가 설치됐던 ‘성흥혁명사적지’를 방문했다. 중국인민지원군열사릉원은 6·25전쟁 당시 인민지원군으로 참전한 중공군 전사자들의 유해가 안장된 곳으로, 마오쩌둥(毛澤東)의 아들 마오안잉(毛岸英)도 이곳에 묻혀 있다.

김 제1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공식 등장한 직후인 2010년 10월 26일에도 김 국방위원장과 함께 이곳을 방문했다.

원호연 기자/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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