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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병일 한경연 원장 "1%대 성장 만족하는 공직자는 사퇴해야"
최병일 한국경제연구원 최병일 원장은 “2분기에 1%대 경제성장을 했다고 좋아하는 공직자는 사퇴해야 한다”고 25일밝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전경련 산하 연구기관이다.

최 원장은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제주하계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 밖에 안 되는 경제가 8분기 연속 0%대 성장을 했다는 것은 아무리 내우외환을 겪는다 하더라도 심각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9분기 만에 0%대에서 벗어나 2분기(4∼6월)에 전분기보다 1.1% 성장했다고 한국은행이 발표한 직후 나온 발언이다.

최 원장의 작심발언은 우리나라 잠재적 경제성장 역량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 원장은 이어 “각종 경제 현안에 있어 언론이 각을 세우는데만 열중했지, 연착륙할 수 있도록 브리지 역할을 했느냐”고 언론의 역할에 화살을 돌리기도 했다.



제주=김영상 기자/ys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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