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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125개 공원, 입양하세요”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한정된 인력과 예산으로 공원관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공원돌보미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원 돌보미(Adopt-a-Park)’는 생활주변 공원을 개인이나 단체 등에서 입양(Adopt)해 돌보고 가꾸는 사업이다.우장산, 개화산, 까치산, 궁산 등 근린공원 18개소와 어린이 공원 107개소를 포함, 총 125개 공원이 입양대상이다.

공원 돌보미 활동주기는 주1회, 월1회, 연4회 등 다양하다.

이들은 공원내 쓰레기 줍기, 잡초 제거, 꽃ㆍ수목 심기 등의 활동을 펼치며, 파손된 시설물 및 위험요인을 찾아내 담당부서로 신고하는 역할도 한다.

구체적인 활동주기와 활동내용 등은 구와 협의를 통해 정해진다.

구는 돌보미 참여 단체명이 표기된 ‘공원관리자 표지판’을 설치해 참여자의 자긍심을 높일 방침이다. 공원관리를 위해 필요한 용품(쓰레기 봉투, 장갑, 집게)은 구에서 제공되며, 참여시간 만큼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해 준다.

공원관리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개인이나 단체(학교, 유치원, 종교단체 및 각종동호회 등) 구분 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공원 돌보미 사업은 동네공원을 주민 스스로 돌보는 뜻 깊은 활동”이라며 “아름답고 쾌적한 공원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공원녹지과(2600-4187)로 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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