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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은행 인수추진위, 치열한 인수전 다크호스로 부상
[헤럴드경제=이자영 기자]경남은행을 향토은행으로 인수하기 위한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가 트루벤인베스트먼트 사모펀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경남은행 인수절차에 뛰어들었다.

25일 경남ㆍ울산지역 상공인, 정치권 등으로 구성된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트루벤인베스트먼트와 양해각서를 체결,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기로 했다. 트루벤인베스트먼트의 구본진 대표는 작년 1월까지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지냈던 인물로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제기획원,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 예산ㆍ재정정책ㆍ국고 등 요직을 두루거친 정통 경제관료다. 신생 기업임에도 최근 1000억원 규모의 기업재무안정 펀드 조성에 성공하는 등 금융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트루벤인베스트먼트는 향후 국내 투자자문사인 한화증권 및 해외 투자자문사와 함께 경남은행 인수전략 및 자금조달구조 수립, 투자의향기관 접촉, 인수제안서 작성 및 제출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명망 있는 사모펀드 운용사와 전략적 업무 추진을 통해 인수자금 마련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자본에 의한 경남은행 인수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는 일부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nointe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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