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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10년 만에 매출 하락은 방어…아이폰 판매량은 지속 감소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지난 분기 10년 만에 순익이 꺾였던 애플이 이번에는 매출까지 10년 만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소폭 상승하며 일단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됐다. 하지만 최대 수익원인 아이폰은 판매량이 지속 감소해 여전히 부진을 면하진 못한 상태다.

애플은 23일(현지시간) 회계연도 3분기 매출에서 353억2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350억2300만달러보다 3억달러 늘어난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인 350억달러를 상회했다. 주당 순이익도 예상됐던 7.31달러보다 높은 7.4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애플 순익이 10년 만에 감소하자 당초 시장에서는 애플이 10년 만에 전년 동기보다 매출 또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매출 증가로 일단 발등의 급한 불을 끄는 데는 성공했다.

반면 이익 측면에서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애플 3분기 순익은 69억달러로 1년전 88억2400만달러 대비 20억달러 가량 떨어졌다. 주당 순이익도 전년 동기 9.32달러보다 22% 가까이 감소했다. 


애플의 최대 수익원인 아이폰도 판매량에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4779만대 판매됐던 아이폰은 올 3월 3743만대를 기록하며 1000만대 감소한 뒤 이번 6월 기준 3124만대로 또다시 떨어졌다.

태블릿 아이패드는 판매량이 1460만대에 그쳐 1700만대였던 전년 동기보다 240만대 줄었다. 개인용 컴퓨터 인 맥 판매량도 380만대로, 전년동기의 400만대보다 역시 감소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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