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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도 경력단절 여성 350명 채용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
SK텔레콤과 여성가족부는 23일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민ㆍ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총 350여명의 경력단절 여성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안승윤 SK브로드밴드 사장, 정봉협 한국폴리텍Ⅰ대학 학장 등이 참석해 경력단절 여성의 차별 없는 사회 재진출 방안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출산 및 육아로 부득이하게 경력이 단절된 여성 인력을 SK텔레콤 고객센터 및 SK브로드밴드 행복센터(상담업무 등)에 채용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한국폴리텍Ⅰ대학은 무료 직업 교육 훈련 진행을 맡게 된다.

이날 SK텔레콤은 여성가족부와 협력을 통해 올해 총 350명의 경력단절 여성을 전국에서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 고객센터는 250여명의 경력단절 여성을 상담사로 채용한다. 이들은 가사ㆍ육아 등을 병행해야 하는 경력단절 여성의 특성을 고려해 일 4시간(주20시간)을 근무하는 시간제 근무 상담사 등으로 채용된다. 시간제 근무 상담사는 정규직원이며 보수ㆍ복리후생ㆍ승진 기회 등 처우에 있어 종일제 근무자와 차별이 없다.

SK브로드밴드도 전국의 경력단절 여성 100여명을 행복센터의 정규직원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특히 SK브로드밴드와 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 여성의 재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정수캠퍼스 내 ‘중소기업 기술 행정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고 이수자 전원(20여명)을 행복센터에 채용키로 했다.

이밖에 SK텔레콤과 여성가족부는 성희롱, 언어폭력 등으로부터 상담사를 보호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SK텔레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일ㆍ가정 양립 등 여성가족부 정책 홍보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 기회가 확대되고 여성 고용률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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