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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준 축구협회 명예회장, AFC 공로상 수상
정몽준(62)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공로상을 받는다.

AFC는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2일 바레인의 미나마에서 열린 AFC 집행위원회에서 정 명예회장을 2013년 ‘AFC 다이아몬드 오브 아시아’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AFC 다이아몬드 오브 아시아’는 아시아의 축구 발전과 진흥에 공헌한 인물에게 주는 공로상으로 2005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정 명예회장은 역대 9번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은 “정 명예회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통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월드컵을 개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아시아 축구의 발전과 성장의 방향을 제시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정 명예회장은 2010년 파키스탄 홍수 사태 당시 축구장 재건을 위해 40만 달러를, 같은 해 쓰나미가 밀어닥쳤을 때도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에 20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AFC는 오는 11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AFC 어워드’ 행사에서 정 명예회장에게 상패를 수여하기로 했다.

백웅기 기자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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