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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헬스케어 선도…가천大의 야심
기술 개발·인력양성 고용창출
産學 1:1 매칭 중기 활성화 기여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IT(정보기술)를 활용해 고령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u-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연구가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u-헬스케어는 건강 관련 여러 생체정보를 병원이 아닌 가정, 사무실 등에서 손쉽게 측정해 의료 서비스 센터로 전송하고 이를 통해 적절한 피드백을 받는 서비스다.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을 접목한 각종 유비쿼터스 의료기기를 통해 진찰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에 가천대(옛 경원대) IT융합 헬스케어기기 연구센터(센터장 황보택근 인터랙티브미디어학과 교수)는 2005년부터 3년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지원하에 ‘u-헬스케어산업 클러스터 구축’ 과제를 수행하며 해당 분야 관련 노하우와 기술을 축적, 연구 결과를 인도네시아에 시범적으로 서비스하는 등 u-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연구센터는 우리나라의 강점인 IT에 기반한 서비스 기술을 개발하고 요소 기술들을 연계ㆍ통합해 ‘고령자 건강ㆍ질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련기업 기술 경쟁력 제고와 시장 활성화는 물론 고급 헬스케어 인력 양성, 고용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기술융합을 통한 신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은 정부 국정철학인 창조경제와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연구센터는 지난 4년간 논문 178편, 국제 특허출원 1건, 국내 특허출원 42건, 국내 특허등록 8건, 기술이전 6건(3300만원 상당), 시제품 38건, SW(소프트웨어) 등록 49건, 표준화 4건, 석ㆍ박사 배출 62명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1월에는 이틀간 경기 성남 가천대 국제어학원에서 ‘2012 헬스케어 국제 워크숍(2012 International Workshop on Healthcare and Wellness·사진)’을 개최, 대학ㆍ연구기관의 유명 연구자들을 초청해 국내외 헬스케어 트렌드를 분석하고, 기술 연구 참여 기업과 국내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을 통해 세미나를 진행했다.

연구센터의 각종 연구 중 ‘고령자 건강ㆍ질환 관리 시스템 확장 및 고도화’는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생체 데이터 처리ㆍ분석 기술을 고도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고 있다. 또 참여 기업과 학교의 1대1 매칭 연구를 통해 관련 중소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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