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4일부터 8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4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International Biology OlympiadㆍIBO)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7위(금2 은1 동1)의 성적을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60개국 241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뤘다. 우리나라는 금메달을 딴 류광민(서울과학고 3) 학생이 개인 3위에 올랐다. 또 다른 금메달은 이용민(대구과학고 3) 학생이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최국인 싱가포르와 미국이 금메달 4개로 공동 우승을 차지했고, 독일(금3 은1)이 3위, 이란ㆍ러시아ㆍ태국(금2 은2)이 공동 4위에 올랐다.

IBO는 생물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두뇌 올림픽으로, 1990년 체코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다.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이 국가별로 4명씩 출전한다.

우리나라는 1998년 제9회 독일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래 해마다 종합 순위 7위 이상의 우수한 성과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 1위도 4회(2000ㆍ2001ㆍ2002ㆍ2007년)나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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