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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방학 특수는 체험형 상품에 몰린다…온라인몰서 체험형 교육상품 인기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방학을 맞아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부모의 바람, 혹은 방학이어도 쉬지 못하는 학생들의 고충(?)은 온라인몰내 여름방학 특수 상품의 동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몰의 대표적인 여름방학 특수 상품은 악기나 곤충채집 등 ‘체험형 상품’이다.

인터파크에서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기타나 우쿨렐레, 바이올린 등 악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악기 연주법을 배우려는 학생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G마켓에서는 같은 기간 자연과학완구 판매가 지난달에 비해 22%나 늘었다. 식물채집이나 곤충채집 등과 관련된 학습용품은 판매량이 2배나 늘었고, 물로켓이나 고무동력기 등 과학 원리를 이용해 발명품을 만들어 보게 하는 상품은 매출이 94%나 급증했다.

11번가는 테마파크 등에 찾아가 직접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상품’ 판매가 지난달보다 30%나 증가했다. 보물찾기와 낚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피싱파크 어린이 낚시 탐험대’ 등이 특히 인기가 좋다.


AK몰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최고의 교육이라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오션월드 가족세트권’ 등 바캉스형 상품 판매가 지난달보다 31.3%나 늘었다.

체험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온라인몰들도 맞춤형 행사에 나섰다. 인터파크는 ‘나만의 취미 악기 배우기’ 기획전을 열고, 건반악기나 관현악기 등 악기 21종을 최대 44%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다이나톤 디지털피아노’는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나오는 247곡과 바이엘, 체르니 연습곡 등 총 293곡이 내장된 상품으로, 행사가가 86만9000원이다. 크기가 작은 ‘하몬 미니기타’는 44% 할인된 9만9000원에 판매한다.

11번가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이용권’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AK몰은 ‘만들고 칠하는 미술 완구전’을 열고 블록크레용과 젤라티 등 미술 완구를 최고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화숙 인터파크쇼핑 악기파트 과장은 “방학에는 자녀가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교육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라며 “주요 온라인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 상품 기획전을 적극 활용하면 알뜰한 비용으로 유용하게 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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