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18일 저녁 대원 숙영지인 충북 충주시 동량면 중원중학교를 찾아가 1시간 가량 대원들과 시간을 보내며 ‘의지’와 ‘성장’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했다.
대원들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깜짝 방문하는 ‘몰래온 손님’이란 이벤트로 진행됐다.
김 교수는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이다. 대장정도 더 큰 성장을 위해 고통을 감내하며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들이 탁구나 테니스보다 골프를 선호하는 이유는 점수를 올리면서 자신의 실력이 얼마나 성장하는 지 볼수 있기 때문”이라며 “그러기에 중독성이 높다”고도 했다.
대장정에 참가한 임정주 대원은 “강연은 그동안 살면서 생각해 보지 못한 나의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내 인생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아프니까 청춘이다’,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등의 저서와 강연을 통해 청년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엔 일자리 트렌드를 분석한 ‘김난도의 내:일’을 출간하며 청년들에게 구체적인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전남 고흥에서 출발한 대학생 국토대장정 행사는 18일째로 순천, 남원, 무주, 문경을 거쳐 현재 충북 제천을 행진 중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