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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키아 ‘저가 스마트폰의 저주’
2분기 판매량 21% 급증 불구
판매價 하락…매출 6% 떨어져



삼성전자와 애플에 밀려 신흥시장 중심으로 저가 스마트폰에 주력해온 노키아가 되레 저가폰에 발목이 잡혔다. 노키아 스마트폰은 전분기 대비 20%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판매가격 하락으로 순매출은 6% 떨어졌다.

노키아는 18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740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분기 610만대에 비하면 21% 상승했다. 90달러짜리 노키아 아샤501 등 저가 스마트폰에 집중한 결과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서비스 부문 2분기 실적은 이 판매량을 제외하면 대부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순매출은 27억2400만유로로 전분기(28억8800만유로)보다 6% 감소했다. 피처폰 순매출이 12% 줄어든 탓도 있지만 판매량이 늘어났음에도 스마트폰 순매출 증가율이 제로(0%)이기 때문이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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