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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금융 “적자 점포 대대적 구조조정”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수익 개선을 위해 적자 점포와 한계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기로 했다. 건설ㆍ조선ㆍ해양 등 3대 경기취약업종의 부실 관리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한편 유가증권 관련 비이자이익을 늘리기로 했다.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은 19일 오전 충정로 농협은행 본점에서 팀장급 이하 직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건전성 관리 강화 ▷비용 효율성 제고 ▷시너지 창출 ▷비이자이익 확대 등을 하반기 4대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임 회장은 “적자 점포를 대대적으로 구조조정하고 한계 사업을 과감히 정리할 것”이라면서 “불요불급한 경비 절감을 통해 비용 효율성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또 3대 경기민감업종 등 부실 기업의 채권을 관리하기 위한 TF를 만들어 직접 회의를 주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부실 채권을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잠재 부실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그는 “건전 여신 확대를 위해 전략적 금리 운용과 여신 담당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여신 업무의 활성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월별 통합 프로모션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유가 증권 관련 이익을 늘리는 등 비이자이익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 회장은 “농협금융에 부여된 농협수익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전 임직원의 대응의지가 중요하다”면서 “계열사가 합심하면 농협금융의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협금융은 이날 충정로 농협중앙회 본점에서 임 회장과 자회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올 상반기 종합경영성과 분석회의를 갖고 하반기 수익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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