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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일간지, 추신수ㆍ류현진 전반기 활약에 호평
미국 프로야구가 전반기를 마감한 가운데, 미국 일간지가 연이어 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31ㆍ신시내티 레즈)와 류현진(26ㆍ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대해 호평했다.

USA 투데이 인터넷판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각 팀의 전반기를 되짚어보는 기사를 게재하고, 이 두 한국인의 활약을 높이 샀다. 기사는 각 팀이 전반기동안 잘한 점과 못한 점을 요약 정리했고, 잘한 점에서 추신수ㆍ류현진을 언급했다. 특히, 메인 사진은 추신수로 선택한 후 “출루율 0.425의 추신수는 월트 자케티 신시내티 단장을 천재로 보이게 했다”고 치켜세웠다.

자케티 단장은 지난해 팀이 정규시즌을 1위로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득점 부문에서 21위에 그치자 추신수(5시즌 출루율 전체 7위ㆍ0.384)를 영입했고, 추신수는 신시내티의 확실한 ‘리드오프(1번타자)’로 자리잡았다. 추신수의 전반기 출루율은 내셔널리그 2위다. 또, ESPN이 선정한 ‘메이저리그 톱 100’ 선수 명단에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전반기를 마감하기 직전까지 1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고, 5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USA 투데이는 류현진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기사는 다저스에 대한 평가에서 “클레이튼 커쇼가 에이스의 역할을 제대로 했다”면서 “류현진도 잭 그레인키와 함께 빈틈없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개막 2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류현진은 전반기 내내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켰다. 현재 18경기에서 7승 3패와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 중이다. 특히, 동료 투수들이 부상으로 마운드를 떠난 상황에서 팀의 연패를 끊는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이를 발판으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꼴찌에서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류현진은 전날 팀 내 자체 평가에서 올 시즌 최고의 신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박동미 기자/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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