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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OD 유료서비스 쏟아지는데…
“가격부담에 무료만 이용” 36%
유료시청 대부분 월5000원미만


최근 케이블 TV, 위성 TV, IPTV 등을 통한 주문형 동영상(VOD) 서비스가 인기를 끌며 유료 방송업체들은 ‘본방송 후 1시간 내 VOD 시청 가능’ 등 서비스 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여전히 VOD 시청을 유료로 이용하는 것을 꺼리며 이용자들조차도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최근 유료 방송을 통해 VOD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전국 200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료, 무료에 상관없이 이용한다’는 비율은 10.5%에 불과했다.

반면 ‘주로 무료 VOD를 이용하지만 가끔 유료 VOD를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52.5%에 달했고 ‘무료 VOD만 이용한다’는 36%로 무료 VOD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료 VOD만 이용한다는 응답자 중 58.3%는 가격 부담을 이유로 꼽았다.

특히 유료 VOD 이용자들이 쓰는 금액도 그리 많지 않았다. 한달 평균 3000~5000원이 38.3%로 가장 많았고 1000~3000원이 28.1%, 1000원 미만은 11.7%였다. VOD 이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63점으로 ‘보통’ 수준이었다. 

류정일 기자/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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