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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메라, 동영상에 꽂히다
삼성 NX300
풀HD 화질·3D영상 촬영기능
멀티모션기능 6단계속도 자랑

캐논 EOS 70D
피사체 따라잡는 오토포커싱
타제품보다 선명도 30% 향상

소니 알파 DSLT-A58
반셔터로 초점고정 록온 기능
풍부한 조명·고품질 음성녹음

후지필름 X-M1
교환렌즈로 아웃포커스 효과
한손으로 모든 버튼조작 장점


캠코더 시장 부진에 카메라업계가 웃는다?

스마트폰 확산으로 사진 촬영뿐만 아니라 동영상을 찍는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동영상 특화제품인 캠코더가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이런 상황에 카메라 기업들이 어부지리 효과를 보고 있다.

동영상 촬영에 대한 사용자들의 친밀도가 올라가면서 눈높이 또한 상승했지만, 스마트폰만으로 사용자 니즈를 채울 수 없게 된 것. 이에 보다 고차원 이미징 기술을 보유한 카메라 업체들이 저마다 특색 있는 동영상 기능을 강화시키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의 NX300은 언제 어디서나 고화질의 3D 동영상을 편리하게 찍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규 개발된 45㎜ 2Dㆍ3D F1.8 렌즈와 DRIMe IV 이미지 프로세서를 통해 2D는 물론 3D로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일반 동영상 역시 풀 HD 화질의 동영상 촬영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스마트 필터를 통해 미니어처와 같은 다양한 디지털 효과를 적용할 수 있고, 멀티 모션기능을 이용해 6단계(X0.25, X0.5, X1, X5, X10, X20)의 속도로 촬영할 수 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캐논)은 지난 2일 오토포커싱 기능을 강화한 EOS 70D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신기술 듀얼 픽셀 CMOS AF가 최초로 탑재됐다. 카메라에는 빛을 전기 신호로 바꿔 디지털 이미지를 만드는 포토다이오드가 있는데, 보통 1개 화소에 1개의 포토다이오드가 들어가 있다. 그런데 EOS 70D는 1개 화소에 2개 포토다이오드가 들어가 있어 오토포커스가 빨라지는 효과가 있다.

캐논 관계자는 “동영상 촬영 때 LCD화면이나 라이브뷰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못 따라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토포커싱이 그 속도를 못 맞추기 때문”이라며 “반면 EOS 70D는 LCD 창으로도 움직이는 피사체에 포커스를 맞춰 보다 선명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EOS 70D는 라이브 뷰를 활용한 동영상 촬영 시 초점 잡는 시간을 다른 제품(하이브리드 CMOS AF II 탑재)보다 약 30% 향상시켰다.


소니의 보급형 DSLR 카메라 알파 DSLT-A58에는 새로운 동체 추적 방식 ‘록온(Lock-on) 자동 초점 기능’이 들어가 있다. 록온 기능을 사용하면 반 셔터만으로 피사체에 초점을 고정할 수 있으며, 피사체가 15개의 AF포인트를 벗어나도 이미 고정된 피사체에 맞춰진 자동 AF로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또 멀티인터페이스 슈 기능을 사용하면 다양한 액세서리로 고품질 음성 녹음 및 풍부한 조명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후지필름 렌즈 교환형 카메라 X-M1은 밝은 조리개값을 가진 프리미엄 교환형 렌즈인 XF 렌즈와 결합해 후면 배경을 부드럽게 처리할 수 있다. 동영상 녹화 버튼이 LCD 패널 오른쪽에 배치됐고, 조작버튼과 다이얼도 후면 상단에 위치해 오른손으로 모든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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