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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등나선 의료기기株 하반기 실적 모멘텀 기대
[헤럴드경제=권도경기자]큰 폭의 조정을 받았던 의료기기주가 반등을 꾀하면서 지속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료기기주는 지난 1분기 실적 부진과 코스닥시장 약세로 맥을 못추다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발판으로 상승 모멘텀을 마련하는 양상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이센스 주가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3주동안 20% 가량 상승했다. 씨유메디칼과 휴비츠, 뷰웍스도 같은 기간 각각 7.98%, 5.98%, 5.81% 올랐다.

의료기기주는 올들어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의 후광을 입으면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다가 지난 5~6월 큰 폭으로 조정받았다. 이는 새 정부 정책에 대한 설익은 기대감에 주가가 과도하게 반응했다는 우려때문으로 해석됐다. 


증권가는 의료기기업종이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주가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태 신영증권 연구원은 “아이센스의 경우 미국 등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해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면서 “국내외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올 하반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이센스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47.35%와 231.6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승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휴비츠에 대해 “분기 실적이 2분기를 기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돼 올 4분기에 의미있는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최근 의 주가 하락은 중장기 관점에서 좋은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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