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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내 보험금 챙기고…병역면제도 받은 일당 검거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7억원대 보험금을 챙기고 병역 면제까지 받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내고 사고 후 발급받은 장애진단서로 병역 면제 처분을 받은 혐의(사기 및 병역법 위반 등)로 A(33) 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7년부터 3년간 고가 외제차로 서울시내를 돌며 교통법규 위반차량에 고의로 부딪치는 수법으로 보험사로부터 32회에 걸쳐 7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보험금뿐만 아니라 병역 면제도 함께 노렸다. 일당 중 B(23) 씨는 지난 2007년 7월 강원도 홍천문화회관 앞에서 시속 100㎞의 속도로 달려 주차 중인 차량과 충돌한 후 병원에서 발급받은 디스크 장애진단서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범 A 씨는 병원 원무과와 보험사에서 일한 경험을 이용해 범행을 주도적으로 이끈 것으로 드러났다. 

서상범 기자/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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