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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주변 빈집털이 상습범 구속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대학교 주변 빈집을 상습적으로 턴 20대 남자가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성균관대학교 주변 원룸 및 다세대가구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절도)로 A(26) 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A 씨가 훔친 물품을 사들인 B(63) 씨 등 장물업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0월 4일 오전 9시 50분께 서울 종로구 명륜동 옥탑방의 열려진 문으로 들어가 시가 100만원 상당의 노트북 1대를 절취하는 등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30차례에 걸쳐 현금, 귀금속, 노트북, 카메라 등 27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어릴 때부터 범행지 부근에서 자라 지리를 잘 알고 있었으며 대학생들이 등교한 시간대에 집 문을 두드려 사람이 있으면 친구 집을 찾는 척하면서 의심을 피하고 빈 집이면 안에 들어가 닥치는 대로 금품을 훔쳐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절도 등 전과 4범으로 지난 2011년 9월 출소해 현재 누범기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출소 후 특별한 직업 없이 생활해 온 점으로 미뤄 여죄가 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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