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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냉키의 ‘세치 혀’로 흔들리던 국내 금융시장, 이번엔 안정
[헤럴드생생뉴스]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의 당분간 양적완화를 유지하겠단 발언으로 국내 및 아시아 증시도 상승했다.

버냉키 의장은 매사추세츠주(州) 케임브리지에서 열린 전미경제연구소(NBER) 주최 콘퍼런스에서 “상당한 수준의 경기 확장적 통화정책은 당분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락세를 거듭하던 국내 주식시장은 버냉키 의장의 발언으로 1870선을 다시 넘어섰으며 다른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는 3% 가까이 올라 전날보다 53.44포인트(2.93%) 급등해 1877.6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92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 역시 283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5736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13% 뛴 131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현대차는 1.37%, 포스코는 2.82%, 현대모비스는 5.27%, 기아차는 0.99%, 삼성생명은 0.46%올랐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했으며 전기전자(4.80%), 기계(3.89%), 증권(3.21%), 제조업(3.39%), 철강금속(3.57%) 등 경기 민감주들이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 지수는 11.61포인트(2.25%) 상승한 527.25로 장을 마감했다.

국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84%로 전날보다 0.10%포인트나 떨어졌고 5년물은 연 3.10%로 전날보다 0.14%포인트 하락했으며 10년물은 전날보다 0.16%포인트 내린 연 3.37%를 기록했다.

원화는 달러당 1122.1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하락폭은 1년 6개월여만에 가장 컸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함께 올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23% 급등한 2072.99로 장을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도 2.55% 급등한 2만1437.49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 지수는 오전 장까지 하락세였다가 오후에 반등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0.39% 상승한 1만4472.58에 장을 마감했으며 대만 가권지수 역시 전날보다 2.10% 급등한 8179.54로 마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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