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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미국+중국발 훈풍에 1870선 회복…삼성전자 5% 급등, 130만원대 회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코스피 지수가 미국과 중국발 훈풍에 힘입어 3% 가까이 상승하며 1870선 위로 올라섰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7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코스피 지수는 11일 전날보다 53.44포인트(2.93%) 상승한 1877.60으로 마감됐다. 지난달 19일 1888.31 이후 3주만에 1870선을 회복했다.

이날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양적완화 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 는 뜻을 밝힌 것이 국내 증시에 호재로 반영되고 있다. 또 전날 리커창 중국 총리가 규제 완화를 통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발언 한 것 역시 투자심리를 호전 시켰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5%로 2개월 연속 동결하면서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지 않은 것도 주효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47억원, 275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 5740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904억원 매수, 비차익거래 4221억원 매수 등 합계 512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기전자가 4.80% 급등했으며 기계 3.98%, 철강금속 3.57%, 증권 3.21%로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종이목재와 화학, 운수장비, 건설엊, 운수창고, 금융, 은행 등이 2%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기전자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5.13%(6만4000원) 상승한 131만2000원을 기록, 5거래일만에 130원선을 회복했다. 우리금융과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이 5% 이상 올랐으며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이 4%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61포인트(2.25%) 오른 527.25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9억원, 16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494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팔았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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