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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重 건조 드릴십, 심해 시추 ‘또’ 세계기록 경신
-지난 5월 1만385피트 세계기록 경신…1만411피트 시추 성공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드릴십이 현존하는 시추 시설 중 가장 깊은 바다에서 시추 작업을 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월 삼성중공업이 달성한 세계 기록을 5개월 만에 경신하면서 드릴십 분야의 세계 최고 업체임을 증명했다.

10일 외신 및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미국 시추선사인 ‘트랜스오션’은 지난 9일 삼성중공업이 제작한 디루바이 딥워터(Dhirubhai Deepwater) KG1호가 최근 해저 1만411피트(3174m)를 시추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노르웨이 해양분야 전문지 업스트림에 따르면 이는 심해 시추 분야 세계 최고기록이다. 1만피트 이상 시추에 성공한 드릴십은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을 정도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월 자신이 달성한 1만385피트(3165m) 시추 기록을 5개월 만에 경신했다. 


디루바이딥워터 KGI호는 삼성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09년 트랜스오션에 인도한 드릴십 두 척 중 하나로 현재 인도 국영석유회사인 ONGC가 추진하는 인도양 유전 시추 작업에 투입된 상태다.

삼성중공업은 1996년부터 현재까지 세계에서 발주된 드릴십 140척 가운데 59척을 수주해 4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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